- 저자
- 자청
-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22.05.30
자청은 본인이 찌질한 찐따였다고 말하지만
그는 이미 유전적으로 남들과는 확실히 다른 성공요소를 타고 났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집요함.
첫째, 그가 극장 알바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
그의 어머니가 보여준 태도.
아들이 알바 면접 떨어졌다고 극장에 직접 전화까지 하는 엄마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보통 엄마들 같으면 떨어졌으면 다른 데 지원해보라고 하든가, 납득이 안 가도 그냥 그러려니 하지 않나?
자청의 어머니는 극장에 바로 전화를 걸어 내 아들이 어디가 못나서 떨어뜨렸냐고 따졌고, 자청은 덕분에 극장에서 알바를 시작했다.
둘째, 자청은 청년시절 게임에서 지자 게임을 계속 하는 대신 게임 공략집을 독파.
그래서 게임에서 승리.
자청의 집요함과 놀라운 근성을 보여주는 부분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은 누가 시킨다고 절대 못한다. 어느정도의 집요함을 갖고 태어난 사람만이 가능하다.
그러니 자청은 20여년을 찐따처럼 살았지만
성공의 베이스는 어느정도 유전적으로 갖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자청이 깨닫고 역행자에서 하고자 한 말은
아무것도 없고 유전자의 힘조차 없는 사람이라면
그 모든 걸 거스르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을 역행자라 칭한다.
보잘 것 없는 사람이 찌질한 유전자, 본능대로 살면
평생 그냥 그렇게 살 수밖에 없다.
유전자, 본능을 거스르는 사람.
역행자로 살아야 돈을 벌 수 있다.
그러기위해 본인이 했던 방법.
다독, 다작.
읽어라. 무조건 읽고 써라.
자기가 가고자 하는 분야의 책을 100권 읽으면
뇌의 구조가 바뀌어 한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다.
근데...
나를 바꾸는 게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엄청난 노력으로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진짜 대단한 것이지만, 결국 그 사람들의 DNA에도 이미 남들과는 다른 성공요소가 잠재되어 있던게 아닐까.
그러니까 내 생각은,
이런 책을 읽고 바뀌는 사람은
역행자가 아니라
어차피 바뀔 사람이라는 것.
성공 DNA를 갖고 태어난 사람이라는 것.
아무리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사람들이라도
그들의 부모나, 조부모를 보면 뭔가 특별함이 있는 경우가 많지 않나. 돈은 없어도 강인함, 집요함, 끈기, 뭐 이런 것들 말이다.
암튼, 역행자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읽어보자.
[본문 일부 발췌]
내가 너무 소중한 사람들
아래 문장들을 읽어보자.
"빌 게이츠? 그저 운이 좋아 프로그램 하나 만들고 억만장자 된 사람이잖아."
"사실 아이폰을 만든 건 스티브 잡스가 아니지. 잡스는 진짜 천재인 워즈니악한테 빨대 꽂은 인간이지."
"왜 다들 워런 버핏을 현자니 뭐니 치켜세우는지 이해가 안 돼. 그 사람 그냥 주식해서 돈 번 사람 아닌가. 개미들 피 빨아먹는 투기꾼일 뿐이야."
누가 쓴 글들일까?
네이버 뉴스 기사에 올라온 댓글들이다. 방구석 천재들께서 이런 사람들을 까는 거야 흔한 일이지만, 놀라운 것은 이 글들이 베스트 댓글이라는 사실이다.
자의식은 지독하다.
적어도 몇십만 년을 인류와 함께 해온 끈질긴 본능이다. 우리 유전자가, 타고난 본성이 자의식을 키운다. 게다가 현대 사회는 더욱 자의식을 부풀린다. 자기 자식을 애지중지 키우는 부모들, 남들의 관심을 받기 위한 SNS가 가뜩이나 비대한 자아에 펌프질을 가한다.
물론 자의식을 만족시키면 당장은 행복할 수 있다. 하지만 공부하지 않은 주식쟁이가 그러듯, 언젠가는 추락하고야 만다. 당장은 마음 편할지 몰라도 자꾸 일이 잘못되고 사람들이 떠나게 된다. 그냥 성격이 이상해지는 것만이 아니다. 자기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면, 해야 할 일을 제때 하지 않으면, 인생이 꼬이고 가난이 찾아온다. 안산에 살던 내가 그랬듯이, 지혜를 질투하던 교원이 그랬듯이, 네이버 기사에 저런 댓글을 달고 있는 이들이 그랬듯이, 행운을 놓치고 불행을 불러오게 된다. '소확행'의 삶이고 순리자의 삶이다.
꽤 많은 불행과 가난이 '나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자의식은 인간을 크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이기도 하면서, 인생을 불행과 가난으로 떨어뜨리는 아주 무서운 것이기도 하다. 주위를 둘러보자. 어린 시절 무척 똑똑해 좋은 대학을 갔더라도, 책을 수백 권 읽었더라도, 이상할 정도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대부분 자의식에 갇혀 답답할 정도로 고집을 부리는 경우다. 그들은 타고난 재능을 더 키우지 못하고 퇴화해버리곤 한다. 주변에서 뭐라고들 할 때마다 대답할 변명거리도 늘 준비되어 있다. 부모가, 시대가, 적성이, 취향이, 건강이 맞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모두가 아는 진짜 원인을, 본인은 한사코 외면하고 만다.
자의식의 문제점을 철저히 깨달은 사람은 인생의 방향을 크게 틀 수 있다. 본능이 시키는 대로 살지 않고 살아야 하는 대로 살게 되기 때문이다.
반면에 자의식을 해체하지 못할 경우, 앞으로 말할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마스터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뇌가 다양하게 발달하지 않고,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없게 되며, 자기 객관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매번 엉뚱한 결정을 내리기 십상이다. 자의식이 굳어지면 일종의 방어막 같은 것이 쳐지면서, 새로운 생각과 사람, 기회 등을 흡수하지 못하게 된다.
나는 이렇게 자의식이 굳어진 이들을 '자의식 좀비'라고 부른다. 자의식으로 똘똘 뭉쳐 꼰대가 되어 버리고, 자위만 하며 모든 정보를 튕겨내버린다. 결국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남 탓', '사회 탓', 잘난 사람 깎아내리기'밖에 없다.
돈을 버는 근본 원리
돈을 버는 일은 엄청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근본적인 원리는 간단하다. 돈을 버는 모든 활동은 아래의 두 가지로 수렴된다. 이 원칙을 무시하면서 돈을 벌려고 하면 사기꾼이 되너가, 그 어떤 성취도 이루지 못하게 된다.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결국 돈을 버는 핵심은 '문제 해결력'에 있다. 사람들이 어떤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지 알아내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불편함을 해결해 행복감을 줄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로 해결책을 마련하면 된다. 그러면 돈이 벌린다. 물론 말이 쉽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역행자 7단계 모델도 이 문제 해결력을 레벨업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 해결력이 좋아지면 사람들이 고민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또 더 좋은 아이디어를 덧붙여서 효율성을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걸 혼자서 해낸다면 월 1천만원 자동 수익도 가능하다. 더 큰 문제를 여럿이 모여서 해내게 되면 그게 바로 회사고 기업니다. 어떤 경우든 '남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 이게 사업의 본질이고 수익의 원천이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사례들이 있을까?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일은 아래처럼 생각해볼 수 있다.
1.매번 밥 짓느라 번거롭고, 남은 밥이 상할까 걱정된다. 햇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 회사는 큰돈을 벌었다.
2.와이셔츠를 세탁소에 맡기거나, 매번 빨래를 하고 옷을 정리하는 게 귀찮다. 다른 사람과 얼굴을 마주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 최근 문밖에 내놓은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한 다음 개어서 배달해주는 비대면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3.택배로 가구가 오곤 한다. 스스로 조립하게끔 설명서가 같이 오지만 조립은 귀찮고 어렵다. 혼자 사는 경우 큰 가구는 조립이 어렵다. 이런 집에 출장을 나가 대신 조립해주는 사람은 돈을 벌 수 있다.
상대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사람들은 이런 일을 하고 있다.
1.연예인은 자신의 외모와 재능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줌으로써 돈을 번다.
2.웃긴 영상을 기획해서 유뷰트에 올리면 돈을 번다.
3.넥슨은 전 국민에게 재밌고 새로운 게임을 제공해 돈을 벌었다.
4.넷플릭스는 전 세계인에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제공해 돈을 벌었다.
나는 역행자를 읽으며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우리가 잘 아는 성공한 사람들...
그 사람들에겐 분명한 공통점이 있었다.
'문제해결력'
한때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를 동경해 테슬라 주식을 사고 일론 머스크 관련 동영상을 밤새 찾아보곤 했었다. 일론 머스크는 정말 대단한 엔지니어이자 사업가라는 걸 느꼈다. 그가 한 말 중 인상적이었던 말이 있다.
"제품으로 시작하지 말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시작하세요."
제품 자체를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이 문제점들을 해결할까, 어떻게 하면 더욱 편리할까, 이런 식의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또 우리나라의 성공한 사업가 중 한 명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도 빼놓을 수 없다.
그녀의 마켓컬리는 맛있는 식품을 집앞까지 빠르게 배송받고 싶다는 김슬아 대표의 '욕구' 그리고 매일 장 보는 게 불편한 직장인으로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그녀의 '문제 해결력'에서 출발했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그랬고 자청 작가도 역행자에서 분명히 말하고 있다.
편리하게 해주기
행복하게 해주기
이 2가지를 선사하면 돈은 부가적으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이번 역행자 책을 계기로 자청이라는 사업가를 다시 보게 되었다. 책의 내용이 알차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그냥 책을 팔기 위해 후다닥 쓴 책이 아니라, 많은 정보와 생각거리를 담고 있는 책이다. 확실히 책을 많이 읽고 생각을 많이 하고 경험도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하는 일들마다 잘 안 되고 나의 배경이 보잘 것 없다면 나의 본능과 나의 유전자를 거스르는 역행자가 되어 보자.
지금까지 내가 했던 모든 것들의 결과가 좋지 않다면 분명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 나를 바꾸려면 나의 뇌를 바꿔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 뇌를 성공으로 이끌기위한 최적화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나를 이끄는 몰입과 집중의 과정이다. 결국 이것도 예전에 본 유튜브 영상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이 명상을 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사람의 머릿속엔 하루에 수백 가지 이상의 생각들이 떠오르는데 그중 나에게 도움이 되는 생각만 남겨놓기 위해 명상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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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고 싶은 분야의 관련 책을 20권 이상 읽으라는 이유. 책을 읽으라는 이유는 간단하다. 나를 그 상태로 옮기기 위해서다. 성공한 사람들은 말했다. 이미 성공한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 그래서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집안일하고 아이들 돌보느라 멀어지는 나의 목표를 붙잡아 두려면 계속 책을 읽으며 내 뇌속에 각인을 켜야 한다. 그래야 옆길로 새지 않고 목표를 향해 질주할 수 있다. 관련 아이디어도 더 쉽게 떠오른다.
역행자를 읽으며 나도 모르게 가슴이 뛰었다.
왜 레벨업이 안되는지 고민이 많았다. 쇼핑몰을 운영하며, 가야할 길이 보이지 않아 힘들고 지쳐 잠시 눈앞이 흐릿해진 요즘. 다시 한번 나를 다잡게 만들어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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